Tuesday, May 19, 2026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라운지 리뷰: 홍콩공항 새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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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홍콩국제공항(HKG) 터미널 1 동쪽, 게이트 1-4 근처.

운영시간: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당일 마지막 출발편까지.

입장 조건: 캐세이퍼시픽 퍼스트 클래스 탑승자 또는 Cathay Diamond 회원. 재오픈 초기에는 원월드 에메랄드 회원의 경우 The Pier, First 등 다른 라운지로 안내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라운지는 홍콩국제공항을 대표하는 캐세이퍼시픽의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다. 2026년 4월 22일 리뉴얼 후 다시 문을 열었고, 이번 리뉴얼은 London 기반 디자인 스튜디오 Studioilse와 함께 진행됐다.

방문한 날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과한 화려함보다 정돈된 여유였다. 공항 안에 있지만 분위기는 훨씬 차분했고, 특히 다이닝룸은 라운지라기보다 작은 레스토랑에 가까웠다. 메뉴 운영은 오픈부터 오전 11시까지 조식, 오전 11시 이후부터 런치와 디너로 나뉜다.

홍콩국제공항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라운지 입구
게이트 1-4 근처 상층부에 있는 The Wing, First Class 라운지 입구. 새 단장 후 첫인상은 훨씬 차분하고 고급스럽다.

입구와 첫인상

The Wing, First Class 라운지 입구는 터미널의 높은 천장과 유리 구조가 보이는 위치에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목재, 그린 톤, 낮은 조명이 분위기를 차분하게 잡아준다. 다이닝룸 입구도 초반 동선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문을 지나면 라운지 안쪽에 별도의 레스토랑이 놓인 듯한 분위기로 바뀐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다이닝룸 입구
다이닝룸 입구. 문을 지나면 조용한 레스토랑 분위기의 공간이 이어진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다이닝룸 우드 인테리어와 그린 부스 좌석
따뜻한 목재와 녹색 부스, 낮게 내려오는 조명이 어우러진 다이닝룸.
홍콩공항 The Wing First Class 다이닝룸 바와 서비스 카운터
좌석 간격이 넉넉하고 직원 서비스가 이어지는 다이닝룸 카운터.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다이닝룸 봄 메뉴판
방문 당시 제공된 다이닝룸 봄 메뉴. 메뉴는 시간대에 따라 조식과 런치/디너로 나뉜다.

오전 11시 전: 조식 메뉴

아침 시간대에는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메뉴가 중심이다. 따뜻한 조식, 가벼운 웰니스 스타일 메뉴, 과일과 음료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장거리 비행 전에도 무겁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 환승 시간이 넉넉하다면 팬트리에서 빠르게 먹기보다 다이닝룸에 앉아 천천히 주문하는 쪽이 훨씬 만족스럽다.

The Wing First Class 조식 메뉴와 아침 식사 선택지
오픈부터 오전 11시까지 제공되는 조식 메뉴 페이지.
홍콩공항 캐세이퍼시픽 퍼스트 라운지 조식 메뉴 상세
아침 시간대 메뉴는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구성과 따뜻한 요리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
The Wing First Class 다이닝룸 조식 메뉴 사진
비행 전 컨디션에 맞춰 고를 수 있는 조식 메뉴.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아침 메뉴판
오전 시간대의 라운지 다이닝 선택지를 정리한 메뉴판.
The Wing First Class Acai berry bowl 조식 메뉴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조식 메뉴. 메뉴판 표기: Acai berry bowl. 냉동 바나나와 믹스 베리, 아몬드 밀크, 고지베리, 코코넛, 그래놀라가 들어간 조식 볼이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First Light 조식 스무디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음료. 메뉴판 표기: First Light. 딸기, 바나나, 요거트, 아몬드 밀크에 꿀을 더한 스무디다.
홍콩공항 The Wing First Class Smashed avocado toast 조식 메뉴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조식 메뉴. 메뉴판 표기: Smashed avocado toast. 비건 페타, 방울토마토, 구운 캐슈넛, 자타르 향신료를 올린 사워도우 토스트다.

다이닝룸 후기: 오전 11시 이후 런치와 디너 메뉴

오전 11시가 지나면 메뉴 분위기가 확실히 바뀐다. 월간 추천 메뉴, Mott 32 스타일의 중식 메뉴, 시그니처 누들, 메인 요리, 치즈와 디저트까지 선택지가 넓어진다. 라운지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기대치를 낮추기 쉬운데, 이곳은 메뉴 구성과 플레이팅 모두 레스토랑에 훨씬 가깝다.

특히 메뉴판에 적힌 이름 그대로 Tiger prawn "mapo tofu", Grilled Australian wagyu hanger steak, Iberico char siu with honeyed soy beans, Braised New Zealand lamb shoulder with roasted tomatoes 같은 한 접시 식사가 좋았다. 홍콩에서 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있다면 기내식보다 이곳에서 먼저 제대로 먹고 타는 선택도 꽤 설득력 있다.

The Wing First Class 오전 11시 이후 런치 디너 월간 추천 메뉴
오전 11시 이후 제공되는 런치/디너 메뉴. 월간 추천 요리와 스타터, 메인, 디저트 구성이 이어진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Mott 32 딜라이트 메뉴
Mott 32와 연결된 중식 메뉴 페이지. 라운지 다이닝의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The Wing First Class 런치 디너 올데이 웰니스 메뉴
샐러드와 채소, 비건 디저트가 포함된 웰니스 셀렉션.
홍콩공항 The Wing First Class 완탕면과 탄탄면 런치 디너 메뉴
완탕면과 탄탄면 같은 시그니처 누들 메뉴도 점심 이후 선택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런치 디너 메인 요리 메뉴
이베리코 차슈, 프렌치 치킨, 와규 행어 스테이크 등 메인 요리 메뉴.
The Wing First Class 치즈와 디저트 런치 디너 메뉴
치즈와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메뉴 구성. 식사 후 마무리 선택지도 충분하다.
The Wing First Class Brioche French toast 메뉴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메뉴. 메뉴판 표기: Brioche French toast. 믹스 베리, 레드 프루트 콤포트, 크렘 프레슈, 헤이즐넛과 메이플 시럽이 함께 나온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Tiger prawn mapo tofu 중식 요리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런치/디너 메뉴. 메뉴판 표기: Tiger prawn "mapo tofu". 뚝배기에 담겨 나와 매콤한 향과 따뜻한 온도가 살아 있다.
홍콩공항 The Wing First Class Grilled Australian wagyu hanger steak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런치/디너 메인. 메뉴판 표기: Grilled Australian wagyu hanger steak. 치미추리 소스와 프렌치프라이가 함께 적힌 메뉴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Iberico char siu with honeyed soy beans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런치/디너 메인. 메뉴판 표기: Iberico char siu with honeyed soy beans. 짙은 색감의 접시에 담겨 인상이 또렷하다.
The Wing First Class Braised New Zealand lamb shoulder with roasted tomatoes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런치/디너 메인. 메뉴판 표기: Braised New Zealand lamb shoulder with roasted tomatoes. 아티초크, 구운 파프리카, 로메스코 소스 구성이 함께 적혀 있다.
홍콩공항 The Wing First Class Octopus carpaccio 전채 요리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전채. 메뉴판 표기: Octopus carpaccio. 자몽과 오렌지, 로켓 잎을 곁들인 메뉴다.

다이닝룸 음료 메뉴

다이닝룸은 음식뿐 아니라 음료 리스트도 꽤 탄탄하다. 샴페인과 와인, 클래식 칵테일, 시그니처 칵테일, 맥주, 논알코올 음료까지 폭이 넓어 식사와 함께 맞춰 마시기 좋다. 메뉴판에는 Bollinger Special Cuvee, Taittinger Cuvee Prestige Rose, Hong Kong Bloody Mary, Ume Old Fashioned, Cathay Delight 같은 이름이 보였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다이닝룸 샴페인 와인 메뉴
다이닝룸 주류 메뉴. 샴페인, 로제, 화이트 와인 등 식사와 곁들이기 좋은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다.
The Wing First Class 다이닝룸 클래식 칵테일과 시그니처 칵테일 메뉴
다이닝룸 칵테일 메뉴.
The Wing First Class 다이닝룸 맥주 논알코올 음료 시그니처 드링크 메뉴
맥주와 논알코올 음료 메뉴. 

다이닝룸 디저트

디저트도 모두 다이닝룸에서 먹은 메뉴다. 기본 디저트 메뉴에 더해 월간 추천 디저트와 웰니스 셀렉션까지 있어, 식사를 마친 뒤에도 선택지가 꽤 넓다. 단맛이 진한 메뉴와 산뜻한 메뉴가 함께 있어 여러 명이 나눠 먹기에도 좋았다.

The Wing First Class Hazelnut praline choux with warm chocolate sauce 디저트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디저트. 메뉴판 표기: Hazelnut praline choux with warm chocolate sauce.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Mango sago and pomelo dessert with nata de coco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디저트. 메뉴판 표기: Mango, sago and pomelo dessert with nata de coco.
홍콩공항 The Wing First Class Ice cream Raspberry sorbet 디저트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디저트. 메뉴판 표기: Ice cream 중 Raspberry sorbet.
The Wing First Class Red dragon fruit chia pudding with lemon cream 디저트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월간 추천 디저트. 메뉴판 표기: Red dragon fruit chia pudding with lemon cream.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Vegan pavlova 디저트
다이닝룸에서 주문한 웰니스 셀렉션 디저트. 메뉴판 표기: Vegan pavlova. 믹스 베리와 코코넛 크림을 곁들인 메뉴다.
The Wing First Class 다이닝룸에서 맛본 견과류와 크림 디저트
다이닝룸에서 함께 맛본 까눌레. 커피를 주문하면 같이 나온다. 견과류와 크림이 올라가 커피와 곁들이기 좋은 마무리 메뉴였다.

아트리움과 팬트리

다이닝룸 밖으로 나오면 아트리움과 팬트리 공간이 이어진다. 높은 천장 아래로 자연광이 들어오고, 식물과 목재 파티션이 시선을 부드럽게 나눠준다. 짧게 머문다면 팬트리만 이용해도 충분하지만, 시간이 있다면 아트리움 주문 메뉴까지 함께 보는 편이 좋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아트리움 라운지 좌석과 식물 인테리어
아트리움 쪽 라운지 공간. 공항 천장의 자연광과 식물, 낮은 조명이 잘 어울린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아트리움 바와 넓은 라운지 전경
아트리움 바와 개방감 있는 라운지 전경. 천장이 높아 답답함이 적다.
The Wing First Class 아트리움 좌석과 바 공간
아트리움 쪽 좌석과 바 공간. 다이닝룸보다 조금 더 가볍고 편하게 머물기 좋은 분위기다.

아트리움 주문 메뉴

아트리움에도 별도의 주문 메뉴가 있었다. 메뉴판에는 간단히 술과 곁들이기 좋은 작은 접시, 샐러드와 버거 같은 메인, 그리고 팬트리 안내가 함께 정리되어 있었다. 메뉴판 기준으로 Stracciatella with fresh cherry tomatoes and basil, Lobster roll, Smash wagyu cheeseburger, Chicken satay 같은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The Wing First Class 아트리움 봄 메뉴 커버
아트리움 봄 메뉴 커버. 다이닝룸과 별도로 주문 가능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The Wing First Class 아트리움 올데이 메뉴 작은 접시
아트리움 올데이 메뉴. 
The Wing First Class 아트리움 올데이 메뉴 메인과 팬트리 안내
아트리움 올데이 메뉴. 
The Wing First Class Stracciatella with fresh cherry tomatoes and basil
아트리움에서 주문한 메뉴. 메뉴판 표기: Stracciatella with fresh cherry tomatoes and basil.
The Wing First Class Lobster roll 아트리움 메뉴
아트리움에서 주문한 메뉴. 메뉴판 표기: Lobster roll. 크리미한 랍스터 샐러드와 Bakehouse 브리오슈 조합이다.
The Wing First Class Smash wagyu cheeseburger 아트리움 메뉴
아트리움에서 주문한 메뉴. 메뉴판 표기: Smash wagyu cheeseburger. 감자튀김과 피클까지 함께 나와 간단한 식사로 충분하다.
The Wing First Class Chicken satay 아트리움 메뉴
아트리움에서 주문한 메뉴. 메뉴판 표기: Chicken satay. 레드 어니언, 프론 크래커, 마사만 커리 소스가 함께 적힌 메뉴다.

팬트리

팬트리는 셀프 서비스 구역에 가깝다. 음료, 과일, 과자, 페이스트리, 따뜻한 음식, 치즈와 샤퀴테리까지 준비되어 있어 식사를 길게 할 시간이 없는 환승객에게 특히 유용하다.

The Wing First Class 팬트리 음료 과일 스낵 셀프바
팬트리의 셀프바. 음료, 과일, 간단한 스낵을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다.
The Wing First Class 팬트리 과일 케이크 마카롱 진열
팬트리에 놓인 과일, 케이크, 마카롱 진열. 다이닝룸 주문 디저트와는 별도의 셀프 서비스 구역이다.
홍콩공항 The Wing First Class 팬트리 따뜻한 음식 뷔페
팬트리의 따뜻한 음식 코너. 다이닝룸까지 가지 않아도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다.
The Wing First Class 치즈 샤퀴테리 샐러드 콜드 뷔페
치즈, 샤퀴테리, 샐러드가 놓인 콜드 뷔페 라인.
The Wing First Class 셀프 서비스 음료 냉장고
캔 음료와 주스, 물이 채워진 셀프 서비스 냉장고.

샤워와 Retreat

라운지 안쪽에는 샤워 시설과 Retreat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장거리 비행 전후로 씻고 정리하기 좋은 구성이고, 샤워실은 개인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었다. 세면대와 어메니티도 깔끔해 환승 중 컨디션을 회복하기 좋다.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샤워 시설 입구와 복도
샤워 시설 쪽으로 이어지는 동선. 라운지 안에서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The Wing First Class 개인 샤워실 내부
개인 샤워실 내부. 비행 전후로 옷차림과 컨디션을 정리하기 좋은 공간이다.
The Wing First Class 샤워실 세면대와 어메니티
샤워실 세면대와 어메니티. 필요한 물건이 단정하게 준비되어 있다.

Retreat에서는 짧은 웰니스 트리트먼트도 운영된다. 안내 카드 기준으로 Signature Foot Massage (15 minutes), Signature Neck and Shoulder Massage (15 minutes), Head Massage (15 minutes), Subtle Energies Eye Revive (15 minutes)가 준비되어 있었다. 순서대로 발마사지, 목&어깨 마사지, 머리 마사지, 눈 마사지다. 예약을 하면 호출벨을 주고, 호출벨이 울리면 방문하면 된다.

The Wing First Class Retreat THIA Wellness Treatments 안내 카드
Retreat의 THIA Wellness Treatments 안내 카드. 15분 단위의 짧은 마사지와 아이 리바이브 트리트먼트를 확인할 수 있다.

총평

전체적으로 캐세이퍼시픽 The Wing, First Class 라운지는 새로워졌다는 말보다 다시 정돈됐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 공간은 넓고 차분하며, 다이닝은 시간대별로 분명하게 운영되고, 아트리움과 팬트리는 짧은 체류에도 유용하다. 여기에 샤워와 Retreat까지 더해져 출국 전 시간을 일부러 조금 더 확보할 이유가 있는 라운지였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역시 다이닝룸이다. 조식은 가볍고 깔끔했고, 오전 11시 이후 런치/디너 메뉴는 라운지 음식이라는 틀을 넘어선 구성이었다. 홍콩에서 캐세이퍼시픽 퍼스트 클래스 또는 해당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공항에 일찍 도착해도 충분히 보상받는 경험이라고 느꼈다.

공식 정보 참고: Cathay Pacific official article, Cathay Pacific lounge admittance, Cathay Pacific New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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